혹시 Claude Code로 작업하다가 /clear를 쳤더니 이전 작업 내용이 전부 날아간 경험 있으신가요? 새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“저번에 어디까지 했죠?”, “그 에러 어떻게 해결했더라…” 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 상황, 진짜 답답하잖아요.
Claude Code는 기본적으로 세션이 초기화되면 모든 컨텍스트가 사라집니다. 어제 뭘 작업했는지, 어떤 실수를 했는지, 프로젝트 규칙이 뭔지 — 전부 잊어버려요.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, 이전 결정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비효율이 계속 쌓이죠.
이 글에서는 claude-code-workflow를 사용해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. 설치부터 실전 활용까지, 지금 바로 알아볼게요.
🔥 claude-code-workflow란? — 3개 슬래시 명령어로 끝내는 세션 기억
claude-code-workflow는 Claude Code의 세션 기억, 에러 학습, Git 연동을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입니다. GitHub에 공개된 슬래시 명령어 모음인데, 설치하면 Claude Code가 완전히 달라져요.
핵심은 딱 3가지 명령어예요:
/session-start → 이전 컨텍스트 로딩 (chatlog + 규칙 + 에러 예방)
(작업 진행)
/session-end → 전부 저장 + 에러 학습 + Git 커밋
이게 전부예요. /clear → /session-start 루프가 “컨텍스트 손실”이 아니라 “컨텍스트 리프레시”가 됩니다.
어떻게 가능하냐고요? 파일 기반 메모리 시스템이에요. 세션이 끝날 때 /session-end가 작업 내용을 파일로 저장해두고, 다음 세션 시작할 때 /session-start가 그 파일을 읽어서 Claude에게 컨텍스트를 복구해줍니다. MCP 서버 같은 외부 의존성 없이 순수하게 파일로만 동작하는 게 포인트예요.
⚡ 5분 설치 방법 — 자동/수동 2가지 옵션
설치 방법은 두 가지예요. 자동 설치가 훨씬 편합니다.
✅ 방법 1: 자동 설치 (추천)
git clone https://github.com/contentflow-kr/claude-code-workflow.git
cd claude-code-workflow
chmod +x install.sh
./install.sh
인스톨러가 슬래시 명령어를 ~/.claude/commands/에 자동으로 복사해줍니다. 글로벌 대시보드용 ~/work_logs/와 Obsidian 싱크 설정도 선택적으로 해줘요.
방법 2: 수동 설치
cp commands/*.md ~/.claude/commands/
Claude Code가 설치되어 있고 macOS 또는 Linux 환경이면 됩니다. Git은 커밋 연동 기능을 쓸 경우에만 필요해요.
📁 /init-worklog — 프로젝트 초기화 한 번으로 끝
설치 후 작업할 프로젝트 폴더에서 /init-worklog를 실행하면 work_logs/ 폴더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. 아래 5개 파일이 만들어져요:
| 파일 | 역할 |
|---|---|
| chatlog.md | 세션 기억 — 크로스 세션 컨텍스트 (핵심!) |
| remind.md | 프로젝트 규칙 — 매 세션 시작 시 자동 로딩 |
| error_logs.md | 에러 기록 (ERR-### 형식) |
| error-rules.md | 예방 규칙 (RUL-### 형식) |
| CHANGELOG.md | 변경 이력 |
⚠️ 이미 파일이 있어도 걱정 마세요. /init-worklog는 없는 파일만 생성합니다. 기존 파일은 절대 덮어쓰지 않아요.
📖 /session-start — 이전 작업 컨텍스트 5초 복구
/session-start는 아래 순서대로 5가지 파일을 자동으로 읽습니다:
- remind.md → 프로젝트 규칙 숙지
- error-rules.md → 에러 예방 규칙 숙지 (프로젝트 레벨)
- chatlog.md → 이전 세션 + 미완료 작업 확인
- CHANGELOG.md → 최근 변경 사항 확인
- ~/work_logs/error-rules.md → 전체 프로젝트 공통 에러 규칙
실행하면 Claude가 아래 형식으로 요약해줍니다:
## 세션 컨텍스트 복구 완료
### 이전 세션 요약
- 마지막 세션: 2026-03-04 - 인증 버그 수정
- 수행한 작업: JWT 토큰 만료 처리 수정, 리프레시 토큰 로직 추가
### 미완료 작업 (2개)
- [ ] 리프레시 엔드포인트에 rate limiting 추가
- [ ] 토큰 로테이션 테스트 작성
### 에러 예방 규칙
- RUL-001: 쿼리 전 반드시 DB 풀 상태 확인
### 다음 작업 추천
→ rate limiting 추가 (미완료 1순위)
직접 써봤더니 이게 진짜 편해요. 새 세션 열고 /session-start 한 번만 치면 “아, 저번에 이거 하다 멈췄구나”를 Claude가 알아서 파악하고 바로 이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. 매번 “저번에 우리 어디까지 했죠?” 설명 안 해도 돼요. 🙌
session-end — 자동 저장 + 에러 학습 + Git 커밋까지
세션을 마칠 때 /session-end를 치면 아래 10단계가 순서대로 실행됩니다:
- 세션 번호 계산
- 대화 분석 → 작업 / 결정 사항 추출
- chatlog.md에 세션 블록 추가
- 글로벌 대시보드에 1줄 요약 추가 (
~/work_logs/chatlog.md) - 에러 기록 (ERR-###) + 예방 규칙 도출 (RUL-###)
- remind.md 업데이트 (새 규칙 자동 추가)
- CHANGELOG.md 업데이트
- 날짜별 작업일지 생성 (
YYYY_MM_DD_작업명_worklog.md) - Git 커밋 (사용자 확인 후)
- 최종 리포트 출력 + 다음 세션 할 일 정리
Git 커밋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. git status와 git diff --stat을 체크하고 3가지 옵션을 제시해요:
- ✅ 전체 커밋 (추천) — 변경 파일 전체 스테이징 + 커밋
- 🔸 선택 커밋 — 포함할 파일 직접 선택
- ⏭️ 스킵 — 이번엔 커밋 없음
커밋 메시지도 세션 요약에서 자동 생성되고, .env나 크리덴셜 파일은 자동으로 감지해서 커밋에서 제외해줘요. 절대 Push는 하지 않습니다 — 항상 개발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요.
에러 학습 시스템 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는 법
이게 claude-code-workflow의 가장 독특한 기능이에요. 단순히 작업 내용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, 에러에서 교훈을 학습하는 시스템입니다.
에러가 발생하면 ERR-### 형식으로 기록하고, 그 에러에서 예방 규칙 RUL-###을 도출합니다:
Session 3: ERR-001 — DB 커넥션 풀 초기화 안 됨
→ RUL-001: 쿼리 전 반드시 풀 상태 확인
Session 4: Claude가 RUL-001을 자동 로딩
→ 풀 상태 먼저 확인 → 같은 실수 예방 ✅
규칙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고, 더 강력한 건 글로벌 에러 규칙 기능이에요. 🔥
프로젝트 A에서 발생한 에러가 ~/work_logs/error-rules.md에 저장되고, 프로젝트 B에서도 /session-start 때 이 글로벌 규칙을 읽어옵니다. 다른 프로젝트에서 배운 교훈이 모든 프로젝트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거예요.
| 파일 | 목적 | 로딩 시점 |
|---|---|---|
| work_logs/error_logs.md | 에러 기록 + 해결 상세 | 참고용 |
| work_logs/error-rules.md | 프로젝트 예방 규칙 | 매 세션 시작 |
| ~/work_logs/error-rules.md | 전체 프로젝트 공통 규칙 | 매 세션 시작 |
📊 /memory vs claude-code-workflow — 어떤 게 다를까요?
Claude Code에는 기본 /memory 명령어가 있어요. MEMORY.md에 노트를 저장하는 기능인데, 이거랑 뭐가 다르냐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. 표로 한번에 정리했습니다:
| 기능 | /memory (기본) | claude-code-workflow |
|---|---|---|
| 세션 이력 기록 | ❌ | ✅ |
| 미완료 작업 추적 | ❌ | ✅ |
| 에러 학습 (ERR/RUL) | ❌ | ✅ |
| 프로젝트 규칙 관리 | ❌ | ✅ |
| Git 커밋 연동 | ❌ | ✅ |
| 글로벌 대시보드 | ❌ | ✅ |
| 날짜별 작업일지 | ❌ | ✅ |
| 크로스 프로젝트 에러 공유 | ❌ | ✅ |
| MCP 의존성 | 없음 | 없음 |
결론은 간단해요. /memory는 정적 메모장, claude-code-workflow는 세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입니다. 서로 대체재가 아니에요:
- ✅ /memory 추천: “항상 bun 써줘”, “API 키는 .env.local에 있어” 같은 영구 선호 설정용
- ✅ claude-code-workflow 추천: “저번에 뭘 했고, 뭘 실수했고, 다음에 뭘 해야 하는가” — 세션 라이프사이클 관리용
같이 쓰는 게 가장 좋습니다. 💡
💡 실전 활용 팁 3가지
팁 1: 글로벌 대시보드로 전체 프로젝트 한눈에 파악
~/work_logs/ 폴더를 만들면 모든 프로젝트 세션을 한 테이블에서 볼 수 있어요.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1인 개발자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:
| 날짜 | 프로젝트 | 세션 | 요약 | 상태 |
|---|---|---|---|---|
| 2026-03-04 | my-app | Session 5 | 인증 버그 수정 + 테스트 추가 | Done |
| 2026-03-04 | api-server | Session 12 | PostgreSQL 마이그레이션 | 진행중 |
팁 2: remind.md를 프로젝트 헌법으로 만들기
“이 프로젝트에서 절대 지켜야 할 것들”을 remind.md에 정리해두세요. 코딩 컨벤션, 사용 중인 라이브러리, 주의사항을 모아두면 /session-start마다 자동으로 로딩됩니다. Claude한테 매번 “우리 프로젝트 규칙은…”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돼요.
팁 3: 기존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하기
새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됩니다. 기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/init-worklog를 실행하면 기존 파일은 건드리지 않고 work_logs 폴더만 추가됩니다. 지금 당장 써볼 수 있어요.
claude-code-workflow 공식 GitHub
claude-code-workflow 오픈소스 프레임워크
README에 설치 방법, 각 명령어 상세 설명, 템플릿 파일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. 완전 무료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.
claude-code-workflow 자주 묻는 질문 5가지
Q. Claude Code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나요?
네, Claude Code(Anthropic 공식 CLI)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. npm install -g @anthropic-ai/claude-code로 설치할 수 있어요. macOS와 Linux를 지원합니다.
Q. 기존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?
네,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. 프로젝트 폴더에서 /init-worklog를 실행하면 기존 파일은 건드리지 않고 work_logs/ 폴더만 추가됩니다. 기존 파일을 덮어쓰는 일은 없어요.
Q. /memory 명령어랑 같이 써도 되나요?
네, 같이 쓰는 걸 권장합니다. /memory는 영구적인 선호 설정(예: “항상 TypeScript strict mode 써줘”)에, claude-code-workflow는 세션 라이프사이클 관리(미완료 작업, 에러 학습 등)에 사용하세요. 서로 보완 관계입니다.
Q. 무료인가요?
네, 완전 무료 오픈소스입니다. CC BY-NC 4.0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수정할 수 있어요. 다만 상업적 판매는 금지되어 있습니다.
Q. Windows에서도 쓸 수 있나요?
현재 공식 지원은 macOS와 Linux입니다. Windows의 경우 WSL(Windows Subsystem for Linux) 환경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, 네이티브 Windows 환경에서의 지원은 확인이 필요합니다.
